흔히 공무원은 박봉이지만 연금이 대박이고 사명감으로 일을 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에 대해 일반 직장을 다니는 분들은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고 공무원들은 아니다 실상이 다르다 라고 항변을 합니다.
확실히... 사기업 중견 대기업을 다니는 분들에 비하면 연차가 올라가면서 받는 월급이 적은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공무원은 최악의 잘못을 저질러 사법부의 징역형을 받지 않는한 신분이 보장되어 정년이 보장됩니다. 또한 정시 출근 정시퇴근이 지켜지고 연금도 일반인들이 넣는 국민연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과 같이 저성장 불경기 취업이 안되는 시대에 안정적이라는 부분에서 그 어떤 직업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그 중.....
일반직 공무원과 봉급체계가 다른 교육공무원은 전문직을 제치고 여성의 경우 결혼 1순위 배우자감이라는 설문조사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범대 교육대를 졸업한 교사의 경우 교원봉급표 호봉 9호봉 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일반대 교직이수는 8호봉) 시작 연봉이 7급공무원 대우 수준입니다.
그리고 연차가 올라가면서 생기는 각종 수당으로 굉장히 좋은 연봉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공무원과 달리 여름방학 겨울방학이라는 최고의 장점이 있고, 사회적으로 교사라는 직업은 존경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선호도가 높습니다.
중학교 교사로 임용 8년차 18호봉을 받는 분의 2014년 급여입니다. 본봉만 230만원 가량이고 2016년 새로 개정된 봉급표에서는 252만원 가량 받습니다.
그외에 각종 수당으로 70-100만원 가량 더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다만 공제내역을 보시면 소득세 주민세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20만원정도 내고 일반기여금과 교직원공제회비 기타공제비로 40만원 정도 내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반기여금은 교원연금이고, 교직원공제회비는 교직원공제회에 내는 저축으로 결국 다 선생님들이 받아가는 금액입니다. 그러니 공제 금액이 많아서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이 적어보일 수 있지만, 매달 저축까지 다 하고 연금까지 내는 상황인 것입니다.
한마디로... 선생님이 대박인 상황입니다....... 이런 글을 쓰면 댓글로 선생님들이 하는일 없이 돈 많이 받는다 어쩐다 하는 말도 하지만... 그렇게 생각할게 아니라 이렇게 좋은 대우를 받아야 맞는것이고 다른 직업들에서도 이렇게 괜찮은 여건이 조성되길 바라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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