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극심한 부진과 경영난.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과 공적자금 투입 없이는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부실덩어리인데요. 하지만, 해운업이라는게 단순하게 부실하다고 없애고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사는 국가에게는 조선과 해운업은 가장 중요한 기간산업입니다. 거기에 우리는 아직도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분단국가. 전시 육해공군에 이어 제 4군이라 불리는 전략산업이기도 합니다.
암튼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나름대로 규모가 있는 해운선사이지만 최근 극심한 경영난으로 커다란 위기에 봉착해있습니다.
세계 해운업 순위는
1위 덴마트의 머스크 14.6%
2위 스위스의 MSC 13.4%
3위 프랑스의 CMACGM 8.4%
4위 대만 에버그린 4.8%
5위 중국 코스코 4.4%
6위 독일 하팍로이드 4.1%
7위 싱가포르 APL 3.6%
8위 대한민국 한진해운 3.5%
9위 중국 CSCL 3.4%
10위 일본 MOL 3.1%
18위 현대상선 1.9%
이외에 우리나라는 중소형 선박회사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은 커다락 대기업들에 비해 훨씬 경영을 잘 꾸려나가서
물동량 감소, 컨테이너 운임지수 하락의 상황에서도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견실한 상황입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하나로 합병하거나
지원금액을 한곳에 몰아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
해운업을 살려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부실이 너무 큰 두 기업을 모두 살리다가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부실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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