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새벽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선발등판하여
2이닝을 소화했고, 2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무엇보다 볼넷이 없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오랜만에
실전경기라서 얻어맞을까 피하는 피칭을 했다면 볼넷이 나왔겠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공을 제대로 뿌렸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1마일이 나와주었는데 이정도면 시즌 시작하면 2013 2014 시즌 처럼
93마일에서95마일까지 나올 것 같습니다.
다양한 구종 컨트롤과 제구가 완벽했고 원하는대로 원하는 미트로 공을
속속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행운까지 따라주어서 2회초 마지막 타자 상대할 때 자신의 다리쪽
땅볼 타구를 글러브를 댔는데 거기로 공이 쏙 빨려들어가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인터뷰를 보니 , 다리에 공이 맞을까봐 글러브로 방어하려고
가져다 댄건데 거기로 공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
류현진 시범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http://tv.naver.com/v/1510732
이제 4월부터 류현진 선발경기 중계한다고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기 보는 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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