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면 유례없는 전면적인 대북제재 공조로 북한 김정은의 1인 독재 체제는 서서히 막을 내려가고 있다. 그러면 내부적인 결속을 위해 김정은은 무력과시를 해왔고 항상 그런식으로 일이 풀려갔다. 전쟁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려 하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의 힘겨루기는 항상 북한의 허세와 제재 그 끝도 없는 쳇바퀴 같은 반복을 수십년동안 이어왔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은 최악으로 유린당하고 북한의 경제사정은 아프리카 최빈국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곤두박질 쳐 있다.
그럼에도 북한 김정은은 체제 선전과 선동에만 몰두해오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미국이 오바마 8년 정권이 끝나고 트럼프가 집권하면서 북한의 허세와 무력시위는 더이상 끗발이 먹히지 않는 풍전등화의 상황까지 내몰렸다.
변화하지 않고 김일성 김정일이 해오던 폭압과 철권통치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망각한 김정은은 여전히 핵무기 개발에만 열을 올리기 연일 미국 본토 타격도 서슴지 않겠다는 공갈포를 쏘아올리기를 수년째...
드디어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가 아닌 선제타격 전쟁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모습으로 분위길글 만들어 가는 모양까지 오고 말았다.
그 많은 시간 수 많은 제스쳐에도 묵묵부답 핵개발 미사일 개발에만 몰두하던 김정은의 허세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트럼프라는 사실, 과거처럼 하면 결국 될거다, 중국이 있다 라는 믿음은 처참히 부셔졌고,
드디어 트럼프의 ok사인만 떨어지면 북폭이 가능해 보이는 상황으로 치닫고 말았다. 그러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북한은 평창올림픽을 시점으로 대화의 물꼬를 열고자 똥줄이 타는 모양이다. 근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행보는 너무도 어이가 없다.
북한에게 가해진 육해공 모든 제재를 한국이 모두 풀어주는 모양이 되고 있다. 육로는 물론 바다 그리고 하늘까지....
김정은이 언제부터 이렇게 대화와 평화를 선호하는 인물이었냐? 언제든 미사일도발과 전쟁도 불사한다는 호전적인 놈들이 불과 몇달 사이에 이렇게나 바뀔 수 있을까?
미국 부통령 펜스는 김영남과만 악수를 하지 않았고 리셉션장에서도 같은 자리에 배석한 것을 알고 그대로 돌아갔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북한과 미국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고 싶은 중간자의 역할을 하려고 하는 모양인데, 짚어도 한참 잘못짚었다.
한국이 남북관계에서 대화의 주체였나? 김정일은 언제나 한국은 빠지고 미국과 테이블에서 만나자고 떠들던 놈이고 김정은 역시 전혀 다르지 않다. 다만 지금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니 한국에게 그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노래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정말 미국은 북한을 선제타격할 준비가 다 된거 아닌가 싶다. 북한이 이렇게 애걸복걸하면서까지 대화를 하려고 하는 모양은 그걸 반증한다고 본다.
내가 걱정하는건 우리나라가 미국과 우방이 아니라 북한과 우방으로 세계에 낙인찍히는건 아닌가 하는 거다. 중국 유커들이 사드 보복으로 한국을 방문하지 않아서 경제적인 타격이 있다고 노래를 부르던 좌파인물들?
미국이 한국도 제재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것같은가?
미국인들에게 한국 여행 자제를 주문하기 시작하면? 단순히 미국관광객이 안오는것으로 끝날까?
외인들의 자본은 물밀듯이 대한민국에서 빠져나갈거다. 그럼? 모든것은 끝인 상황이 되는거다. 상상도 하기 싫지만 그런일이 벌어지지 말란 법도 없다.
그래서 한국의 위치가 중요한데 지금 문재인 정권과 여권은 미국이 우방이 아니라 북한을 우방으로 생각하는 제스쳐를 너무도 여과없이 보이고 있다.
그래서 무섭고 두렵다. 국제무대 힘의논리에서 약소국 우리나라는 쥐죽은듯이 조용히 있던가 강대국의 편에서 논리를 따라야 한다. 쥐뿔도 없는 나라에서 국방비 천조원을 쓰는 미국에게 시건방 떨고 운전자니 균형외교니 헛소리 내뱉다가는 지금까지 이루어온 경제기적이 다시 신기루처럼 사라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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