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전액 상환 후 근저당말소등기 비용은 얼마들까

 

은행에서 주담대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드디어 상환을 완료하게 되면 세상 홀가분하고 뭔가를 이룬 뿌듯함이 생겨납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출을 다 갚기만 하면 모든게 전산상 완벽하게 근저당등기가 말소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라가 어찌 이런 알짜 세금 받아먹기 딱 좋은 기회를 놓칠까요?

절차도 아주 귀찮고 까다롭게 해놓고는 거기에 계속 수수료 세금을 받아챙깁니다. 솔직히 전산으로 완벽하게 처리가 가능하고 은행에서 차주의 주담대 상환완료를 아주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한데 부동산 등기는 또 별도라서 근저당 말소를 신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마저도 처리하는데 한 일주일 정도는 소요됩니다.

혹자는 그럽니다. 부동산은 아주 꼼꼼하게 해야 한다고, 그래서 전세사기가 그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고? 그렇게 꼼꼼하게 해서 사기가 없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그냥 일 하기 싫어하는 공무원 국회의원들에다가 어떻게 해서든 세금을 나오도록 만드는데 혈안이 된 나라가 작정하고 그냥 뭉개는거지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하루빨리 제도가 정비되길 바랍니다.

어쨌든 지금은 근저당 말소등기를 또 해야 하는데 개인이 직접 할 수 있습니다. 셀프로 근데 그거 진짜 개 귀찮고 하루 재수없으면 이틀은 그냥 시간 버리게 됩니다. 

은행에서 서류떼고, 관할 시청 구청 등 방문해서 세금 내고, 다시 등기소 가서 신청하고 수수료내고 해야 하는데 그게 원스톱도 아니고 쓰리스톱으로 여기저기 왔다갔다 가면 나만 기다렸다가 짠 하고 다 해줄리도 없고 대기하고 그러면 하루 그냥 날아갑니다. 

그래서 은행에서 수수료 받고 대행을 해주는데 5만원정도 대충 생각하시면 됩니다. 등기칠때도 은행이랑 제휴된 법무사가 해주는데 그 때 비용이 대략 20-30만원이었던거 생각하시면 등기도 그냥 내가 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실제로 저 가격이면 셀프등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놈의 시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은행에 맡기는게 그나마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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