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009년 WTI 유가가 145달러를 돌파하는 실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2003년 29달러였던 가격을 생각하면 무려 5배 이상 폭등한 가격인데... 당시 엄청난 유가로 세계경기 침체 등등 우리 국내 경기 침체 등을 보도했었다. 실제로 미국 금융위기가 촉발한 부분이 컸고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에서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해도..
지금 유가 30달러선 붕괴, 29달러 거래 되는 상황에서 145달러의 유가와 동일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유가가 올라도 경기침체 내려도 경기침체 핑계는 가져다가 붙이면 다 말이되고 일반인들은 전문가가 방소엥 나와서 기고문에 싣는 분석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 말도 안되는 주가 폭락에도 울분만 토로할 뿐이다.
결국 우리나라로 돌아오면 주가는 2000선을지루하게 박스피로 돌다가 또 1800으로 내려섰다. 2006 2007 대폭발이었던 증시 2000돌파. 그리고 정확히 10년 뒤 우리나라 주가는 여전히 1800대다.
이건 말이 안되지 않는가?
10년동안 우리나라의 외적성장은 어마어마했고 이제는 개도국이 아닌 선진국의 대열이다.. 그럼에도 주가는 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 삼성전자 현대차는 여전히 시총 1-2위를 유지하고 있고, 그 떄 그 기업들이 여전히 그기업이다.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 경제의 현 주소가 수긍이 되긴 한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좌파들의 주구장창 떠드는 붕괴론..
1. 부동산 붕괴
2.. 주가 붕괴
3. 기업붕괴
4.. 가계부채붕괴
5. 청년실업
6. 은퇴자문제
7. 노인문제
8. 40대 가장들 명퇴문제
우리나라는 문제투성이 내일이라도 망해도 아무렇지 않을 국가로 보인다. 하지만 그런일은 거의 가능성이 없고, 이런 문제 없는 국가는 어느 곳도 없다.
다만 터질 것 같은 거품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몸집을 키우는데 어느 한곳에서 갑작스런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정부 기업 가계의 삼박자가 맞아가면 된다.
그게 안되고 있다.
서로 다른곳을 보고
이야기를 듣지 않고
믿지 않는 수준으로 왔다..
1800...
월요일 얼마나 폭락하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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