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드캐리하는 KOSPI

삼성전자가 파란불이 들어오면 다른 어떤 종목이 선방을 해둬 박스권이다. 하지만 다른 주식들이 파란불이 들어와도 삼전이 빨갛게 상승하고 있다면 그날은 장이 좋다고 보여진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증시 부진 미국증시역시 부진 거기에 유가는 30달러선이 싱겁게 무너지고 있다.

그런데 한국 kospi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 없이 계속 박스피로 왔다갔다 횡보하고 있다. 이정도 되면 거의 반 포기 상태다. 오르는 종목들이 있고 수익을 냈다는 소리는 있지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해피엔딩을 기대하기 어렵다.

20년전에도 10년전에도 지금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삼성전자다. 혼자 하드캐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누가 운이 좋아서 아니 그냥 그 때 튀는 돈이 있었고, 그걸 삼성전자가 저점일 때 투자했는지 혹은 펀드를 가입했는지에 따라 적게는 수백만원 에서 수천만원까지 개미들에게 허락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남들은 돈 다 벌었는데 왜 나만 마이너스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존버라고 존나버티라는 말이 있다. 1-2년 보지 말고 최소 5년 10년 20년 장기 투자하는 안목으로 주식을 사라고밖에 조언을 해주지 못하겠다. 단순히 짧은 수익률로 평가하지말고 길고 길게 끝까지 보는 투자방식을 갖지 않는한

삼성전자 혼자 하드캐리하고 다른 주식들은 구색만 갖추는 코스피에서 행복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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