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대략 10번정도 한거 같은데 한번도 실패해본적 없음.
물론, 소개팅의 시작과 완성은 얼굴이긴 하지만.... 그게 아니라도 여자들은 남자 얼굴을 남자가 여자를 보는것 만큼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물론 못생긴 사람 절대 좋아하지 않고, 잘 될 가능성이 희박한건 사실이지만... 여자들은 남자처럼 못생기면 연락안해~ 랑 차원이 다르다.
아무리 못나고 별로여도, 한번의 만남으로 판단하지 않고 적어도 2번 3번은 만나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여자들이 대부분이다. 최근 유행하는 김치녀들은 정말 10명 중 2-3명이나 될까 말까 한 수준이다. 넷상에서 떠드는 메오후들이 소개팅자리에 나올리가 없으니 ^^
암튼.
소개팅을 하기 위해서 준비할건.
일단 자신의 괜찮은 사진. 속이라는게 아니라
이미지가 좋게 말끔하게 포샵을 좀 하는건 무방하다 물론 자연스럽게.
그리고 소개팅 전 카톡을 주구장창 하기보다는 연락처를 알아서 카톡 시작을 하게 되면 전화통화를 한번 하는게 좋다. 할말이 없다고? 왜 없을까가 더 궁금하다. 서로 개인 신상과 호구조사를 이 전화통화를 하면서 알아가면 할말은 1시간도 넘친다.
그렇게 서로 친근해지고, 말을 놓을 수 있으면 놓는게 좋다. 나는 거의 다 말을 놓는 수준까지 친해진다. 이게 소개팅 성공의 8할이라고 본다.
약속.
연락처 교환하고 1주일내로 약속을 하는게 좋다. 가장 설레는 시기.
절대로 먼저 밥을먹어서는 안된다.
사진으로만 서로의 얼굴을 확인했고, 전화로 목소리만 들어본 사이다.
소개팅이 잘 될 마음으로 나가는건 맞지만,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만큼 지옥도 없다.
그러니 첫 만남은 대략 5-6시 사이, 혹은 4시정도로 해서 차를 한잔 마시는게 좋다. 커피보다는 티 위주로 마시면 이후 식사를 하는데에도 별로 거부감이 없다.
2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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