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bs 8시 뉴스를 보는데... 페이스북스타가 10대 학생을 폭행했다는 충격적인 뉴스. 도대체 어떤 사건이길래 다 큰 어른이 아직 어린애를 찾아가서 차에 납치하다시피 태워서 폭행을 했을까... 사건을 찾아봤다.
현 김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는 일명 악어아저씨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악어라는 동물을 애완으로 기르고 있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먹거리를 피딩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를 추종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무려 40000명을 육박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근데 악어를 키우는것도 약간 문제가 있어서 동물보호협회에서 찾아가고 항의를 하여 제대로 된 사육장을 꾸려주고 등등 여러가지로 이슈가 많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더더욱 유명한 페북스타로 발돋움 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깐 10대들에게서는 어느정도 우상처럼 되었다고 한다. 몸에 문신도 있고 거친 언사를 내뱉으면 10대들은 웬지 동경하고 멋있게 보고 하는 그런 것 같다.
그러다가 최근에 악어에게 먹이를 주는데, 살아있는 애완고양이 기니피그 같은것을 주는 장면도 찍어서 올렸는데... 이게 문제가 되었나보다.
그러면서 욕설이 엄청나게 난무하기 시작하는데 패드립은 기본이고 현김이라는 사람의 딸까지 욕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깐 그 수위가 점점 높아졌고.... 페이스북에 자신의 실명과 전화번호 주소를 적어놓고 욕을 쓰는 사람을 직접 찾아가 정의구현이라면서 훈계하고 때리는 동영상도 찍어서 올렸다고 한다.
초반에는 워낙 페이스북내에서 욕설과 개드립 패드립이 난무하는 난장판이니 시원하게 잘 때렸다 정의구현했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그러다가 이번 10대 급식충 폭행 사건도 벌어지게 된거다.
역시 급식충이 이 사람 페이스북에 욕설과 패드립을 날렸고, 보다 못한 현김이란 사람이 이 급식충을 페북에서 찾는다고 글을 올렸고 이 10대 학생을 알고 있는 페북 친구들이 사는곳 이름 전화번호 등등의 신상을 넘겨 직접 대면하게 된 것이다.
이후는 뉴스에도 봤듯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의 폭행을 저질렀고... 피해 학생의 신고로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악어아저씨의 페북은 정지상태인데 역시 욕설이 난무하고 있다, 욕을 쓴 사람들을 또 악어아저씨도 고소를 한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라서 향후 어떤 전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 폭행이 성인vs성인의 폭행이 아닌 미성년자를 폭행하고 여러명이 위화감을 조성하고 차에태워 이동하는 납치감금까지도 보는시각에 따라 적용될 수 있는 중차대한 형사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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