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인터넷 상에서는 그 신상 정보를 공유하고 찾아가서 욕설을 남기고 저주를 퍼붓고 하는 일이 성진순례처럼 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누가봐도 공범이고 증거인멸을 한 유력한 용의장 김아름이 너무도 쉽게 일본경찰에게 풀려나와 한국에서 자유의 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심지어는 이 김아름은 일본 법정에서 김현제의 무죄를 증언하는 증인으로 서고있다고 합니다. 이런 말도 안되고 이해도 할 수 없는 사건이 실제로 벌어졌고,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인지 그알을 보고 생각해볼까 합니다.
사건은 2015년 5월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망한 임하나양은 일본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는 유학생으로 졸업을 1년 앞둔 상태였습니다. 외로운 타지생활의 힘이 되어준건 아프리카티비 개인방송이었고 이 방송을 통해 한국인들과 소통하고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외로움을 달랜 듯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 방송을 통해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김현재를 만나게 됩니다. 김현재 역시 아프리카 비제이로 당시에는 bj명월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했고 가장 최근에는 순결한kush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본에서 서로를 알게된 두사람은 가까워졌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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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5년 3월부터 임하나양이 숨진 5월달까지... 57일동안 동거를 했다고 합니다. 한가지 특이한 부분 아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임하나양이 거주하는 멘션에 김현재가 들어와살았고, 제3의 인물인 김아름이라는 여자도 같이 동거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하나양과 같은 멘션에 거주했던 일본인의 증언은 세사람은 항상 함께였고, 하나양이 평소에는 침울해 보이고 조용했는데 이들과 어울릴때는 행복해 보였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나양과 김현재가 연인이고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제3의 인물 김아름과 같이 동거를 하고 즐겁게 지냈다는 것은 당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삼각관계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에도 너무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임하나양이 생전에 메모한 내용을 보면 김아름을 지칭해 1번떨거지라고 쓴 것으로 봐서 김현재와 김아름이 남여의 관계라고 생각하기보다는 , 김현재의 동생이거나 아는 사람인데 지금 현재 갈곳이 없어 잠깐 머무르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자신의 연인인 김현재와 관계있는 사람이라 같이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추측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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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임하나양의 숨진 당일의 행적을 살펴보면 학교를 끝나고 대략 낮 12시 30분경 멘션으로 들어와 외부 출입을 일절하지 않았고 다음날 새벽 1시 30분경 김현재의 등에 업혀 의식을 잃은체 119에 실려 병원 응급실로 향하게 됩니다.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로 몇시간 뒤 임하나양은 숨을 거두게 되고, 온몸에 상처 특히 복부는 심각하게 부풀어올랐고 장기가 다 손상되어 출혈성 쇼크사로 사망했다는 사인을 경시청이 유가족에게 알립니다. 임하나양을 응급실로 데리고 온 남자친구 김재현은 하나양이 교통사고를 당했다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을지도 모르겠다는 다소 이상한 궤변을 늘어놓는데, 분명 하나양의 온 몸 상처는 폭행의 흔적임에도 자신은 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발뺌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내용이 있는데 바로 하나양이 병원에 실려온 새벽시간, 같이 동거를 하던 김아름의 행적입니다. 김아름은 병원에 있다 잠시 뒤 하나양의 멘션으로 홀로 돌아갔고 거기에서 화장실부터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를 합니다. 심지어는 그 새벽시간에 하나양의 온갖 물건들을 세탁하는데, 당일 하나양이 학교를 갔다오면서 입고 있던 후드티도 세탁을 한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그 후드티는 앞뒤로 심하게 찢어진 상태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 하나양이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그 시각 굳이 하나양의 모든 짐들을 세탁하고 심지어는 사용한 탈지면 붕대까지 세탁을 해야만 했을까요? 김아름의 행동은 증거인멸의 혐의가 짙지만 그냥 의심으로 그치게 됩니다.
임하나양이 사망한 당일 심각한 폭행의 흔적은 동거인 김현재와 김아름의 소행으로 볼 여지가 충분한 증거가 나오게 됩니다. 바로 김현재가 삭제한 하나양과의 메신저 내용인데, 하나양을 폭행하고 협박한 정황들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두 사람은 긴급 체포가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경찰이 하나양의 멘션을 수차례 정밀검식해도 혈흔한점 발견되지 않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터에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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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었는데 분명히 폭행으로 인한 사망이 분명해 보임에도 가해자가 없고, 증거도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곧이어 김현재의 폭행을 입증할 새로운 물증이 나오는데 바로 3월달 김현재와 동거를 시작한지 5일도 되지 않아 넘어져서 턱뼈가 골절되고 치아가 부러지는 상해를 입고 병원치료를 받은 하나양의 기록과 사진이 발견된 것입니다. 당시 치료를 했던 치과의사는 하나양에게 재차 폭행당한게 아니냐 물었지만 웃으면서 아니라고 넘어졌다고 말을 했다는 하나양. 그 앞에는 남자친구 김재현이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폭행을 근거로 김재현은 다시 체포되어 강도높은 수사를 받게 되지만,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고 폭행하지 않았다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알고싶다 팀에서 하나양의 핸드폰을 복원한 결과 나온 자료를 보면 김재현이 하나양을 수시로 폭행하여 온 몸이 상처투성이인 사진이 나왔고, 하나양이 외부 활동을 하면 일거수 일투족을 김재현에게 보고하고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등의 일이 비일비재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하나양은 지속적으로 김재현에게 돈을 내노으라는 압박과 협박을 받았고, 사망한 당일에도 김재현으로부터 심한 금전적인 압박을 받았고, 박살이 나야겠냐는 등의 협박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일의 메시지와 사진등을 모두 삭제한 김재현의 행위는 굉장히 미심쩍고 수상해 보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하나양을 폭행한 결정적인 객관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고, 유일한 목격자라 할 수 있는 김아름이 김현재의 무죄를 증언하고 있고, 김현재 본인도 자신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살인죄가 아닌 폭행치사죄로 일본 법정에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중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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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양은 도대체 왜 이 악마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심지어는 동거까지 하면서 그 극심한 고통에 상처에 협박을 받으면서도 김재현의 곁을 떠나지 못했던 것일까요?
그것이 알고싶다가 취재한 임하나양과 김재현의 관계를 보면 , 하나양은 김재현을 실제로 사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고 한국으로 와서 김재현과 시간을 보내고 일본으로 건너가기도 했고, 동생분이 남긴 블로그 글을 보면, 누나가 자신의 면회에서 온통 남자친구 김재현의 얘기만 했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김재현은 자신을 사랑하는 하나양의 마음을 이용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바빴던것 같습니다. 직장도 없고,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는 당시 30살의 백수 김현재느 일본에서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을 죽이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전 여자친구의 인터뷰에서도 김현재는 사업을 하자는 핑계로 돈을 요구했고, 폭행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아프리카티비 2012년도 방송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일본에서 폭행사건으로 구치소에 들어갔다 나온 내용을 방송하기도 하는 등 폭력적인 전과와 행동이 심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나양에게도 사업을 하자는 구실로 돈을 가지고 올것을 강요했고, 실제로 하나양은 숨지기 몇달전부터 집으로부터 받은 750여만원의 돈을 모두 김현재에게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현재와 김아름 이 두사람은 임하나양의 돈을 가지고 57일간을 기생하면서 살았고 마지막 죽음의 순간까지 하나양의 온 몸과 마음을 빨아먹고 죽도록 방치했습니다. 지금와서는 자신들은 하나양의 죽음과 무관하다, 잠을 자느라 몰랐다, 일어나보니 쓰러져있었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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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양은 김재현 뿐 아니라 김아름도 측은하게 생각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어렵게 사는 그들에게 잠자리와 먹거리를 내주었고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 그들을 덮어주었습니다. 그 결과는 참혹한 죽음으로 끝이 났지만, 생전 하나양의 방송 영상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따뜻하고 착한 사람이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 하나양을 이용해 폭행과 협박 금품갈취를 일삼은 김재현은 지금도 자신이 왜 잡혀있고 법정에 서있는지 모르겠다는 악어의눈물을 흘리면서 무죄를 주장하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임하나양의 유가족들은 법정에서 태연하고, 뻔뻔하고 여유로운 김현재를 보면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일본경찰은 폭행치사죄의 혐의로 김현재에게 징역 10년형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참여재판과 유사한 재판원재판을 통해 2016년 5월 23일 월요일 바로 내일 피고 김재현에 대한 일본법정의 심판이 내려지게 됩니다.
하나양 친 남동생분이 남긴 글을 보면 일본 법정 판사도 김현재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의심스럽고 말도안되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김현재를 곱지 않게 보고 있어 희망을 가져본다는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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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 내 지인이 아님에도... 먼 타국에서 엄청난 고통과 아픔을 꾹꾹 삼키고 억누르다 왜 죽어야 하는지도 모를 비극을 당한 고 임하나양 (=본명 조은아) 의 명복을 빌면서 글을 마칩니다.
정의가 살아있다면 꼭 김재현이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운 좋게도 혐의 없음으로 풀려나와 한국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을 김아름에게도 심판이 내려지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이기에 거짓말로 일관하고 거짓눈물을 흘리는 김재현을 옹호할지 모를 가족들.... 아무리 내 혈육이라도 잘못된것은 잘못되었다고 가르치고 따끔하게 충고하고 훈계하지 않고 넘겼기에 과거 그의 불량한 행실이 나비효과가 되어 사람을 사망케 했습니다. 그에 대해 처절한 반성과 사과 석고대죄를 유가족들에게 하기 바랍니다.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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